전설

2016년: 하이 주얼리와 지질학의 교차점인 싱가포르에서 “반클리프 아펠: 아트 앤 사이언스 오브 젬(Van Cleef & Arpels: The Art and Science of Gems)” 전시회 개최

“반클리프 아펠: 아트 앤 사이언스 오브 젬”에서는 뛰어난 주얼리 제작에 있어 필수적인 기교와 미네랄과 젬스톤 형성의 일부인 자연적 과정을 살펴보았습니다. 예술, 과학, 문화, 기술과 관련한 주요 작품을 다루는 싱가포르 아트사이언스 뮤지엄(ArtScience Museum)에서 2016년 4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개최된 전시회에서는 400여 점의 반클리프 아펠 메종 작품과 200여 종의 미네랄을 선보였습니다. 방문객들은 지구 깊은 곳에서부터 지표면까지 펼쳐지는 미네랄 세계의 기원을 향해 여행을 떠나며, 자연의 경이로움을 예술 작품으로 탄생시킬 수 있었던 노하우를 만나보았습니다.

파트릭 주앙(Patrick Jouin)과 산지트 만쿠(Sanjit Manku)는 연꽃을 연상시키는 아트사이언스 뮤지엄의 배경은 유지하면서도 자연 세계에서 섬세한 영감을 받은 무대 디자인을 완성하여 지구의 힘으로 가득한 유기체 영역과 반클리프 아펠의 매혹적인 세계가 조화를 이룹니다. 전시회는 꾸뛰르, 추상, 시계 문화의 영향, 진귀한 오브제, 자연, 발레리나, 요정과 같이 메종이 소중히 여기는 다양한 테마를 그려냈습니다.

전시회의 주요 작품인 오와조 클립(1971-1972년)은 96.62캐럿의 브리올레트 컷 옐로우 다이아몬드로 공중을 우아하게 날아다니는 새를 표현했습니다. 전시회에서는 1933년 메종에서 처음으로 구상했던 미노디에르와 1940년대 초에 처음 선보였던 발레리나 클립과 같이 반클리프 아펠의 역사를 담은 아이코닉한 작품도 소개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