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의 미학, 난징 전시. 반클리프 아펠.

“움직임의 미학(The Art of Movement)" 전시

2025년 8월 24일부터 2025년 10월 9일까지
난징, 중국

데지 미술관

2025년 8월 24일부터 10월 9일까지, 반클리프 아펠이중국 난징의 데지 미술관(Deji Art Museum)에서 “움직임의 미학, 반클리프 아펠, 살아 숨 쉬는 순간, 영원한 형태(The Art of Movement, Van Cleef & Arpels, living instants, eternal forms)” 전시를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100여 점의 패트리모니 컬렉션 작품과 50여 점의 아카이브 문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진귀한 소재를 통해 움직임을 구현하려는 메종의 끊임없는 탐구 정신을 엿볼 수 있습니다. 마치 파노라마처럼 반클리프 아펠의 독창성, 상징적인 작품, 새로운 작품, 수십 년에 걸쳐 발전해 온 생활양식이 반영된 작품들을 끊임없이 펼쳐집니다. 관람객의 여정은 휴먼 오디세이(Human Odyssey), 살아있는 자연(Nature Alive), 우아함(Elegance), 추상적인 움직임(Abstract Movements)이라는 총 4가지의 테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 테마는 1906년 설립부터 반클리프 아펠이 탐구해 온 주제인 움직임이 지닌 각 측면을 조명합니다.

전시관 입구에 있는 플라워 아나모포시스. 반클리프 아펠.

움직이는 주얼리

반클리프 아펠은 하이주얼리에 대한 탁월한 노하우와 놀랍도록 섬세한 시각으로 가장 고귀한 소재에 빛과 역동성을 불어넣습니다. 모티브, 입체적인 볼륨, 구성으로 세상의 시선을 사로잡은 작품들은 움직임의 예술이란 무엇인지 강렬한 방식으로 보여줍니다. 메종에게 영감을 선사하는 원천인 다채로운 세상과 예술 분야를 향한 애정, 활기찬 자연, 유려한 패브릭과 추상적 취향이 다양한 방식으로 재해석되었습니다.

휴먼 오디세이

19세기 산업화 시대를 지나 현대 초기에 이르자, 인류의 모험 정신이 빛을 발하며 세계 탐험을 위한 정교한 기계의 탄생을 이끌었습니다. 반클리프 아펠은 1906년 설립의 순간부터 작품을 탄생시키며 온 세상을 방랑하는 인류의 대담한 오디세이와 함께해 왔습니다.

미스터리 IV 플레인 네크리스 사전 드로잉, 1955년경. 반클리프 아펠 아카이브.

미스터리 IV 플레인 네크리스 준비 드로잉, 1955년경
반클리프 아펠 아카이브

 

미스터리 IV 플레인 네크리스, 1956년. 플래티넘, 옐로우 골드,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미스터리 IV 플레인 네크리스, 1956년

플래티넘, 옐로우 골드,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움직임이라는 개념의 범위는 인체 동작으로 확장되어 자세에서 느껴지는 리듬, 곡선 위에 빛나는 아름다움, 솟아오르는 도약을 표현합니다. 1941년부터는 프레셔스 스톤이나 골든 시퀸으로 제작한 튀튀를 입고 활기차게 춤을 추는 무용수들이 작품에 등장하며 메종의 세계에 활기를 불어넣었습니다.

블루 트레인 파우더 케이스, 1931년경. 플래티넘, 18K 옐로우 골드, 에메랄드,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벤틀리(Bentley) 회장인 베이브 바나토(Babe Barnato)의 특별 주문.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블루 트레인 파우더 케이스, 1931년경

플래티넘, 옐로우 골드, 에메랄드, 사파이어, 다이아몬드

벤틀리(Bentley) 회장인 베이브 바나토(Babe Barnato)의 특별 주문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참 시가렛 케이스, 1935년경. 18K 옐로우 골드, 화이트 골드, 루비, 에나멜,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시가렛 케이스, 1935년경

옐로우 골드, 화이트 골드, 루비, 에나멜,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자키 클립, 1967년 18K 옐로우 골드, 에나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자키 클립, 1967년

옐로우 골드, 에나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벌룬 클립, 1987년. 18K 옐로우 골드, 18K 화이트 골드, 에나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벌룬 클립, 1987년

옐로우 골드, 화이트 골드, 에나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댄서 클립, 1993년. 18K 옐로우 골드, 18K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댄서 클립, 1993년

옐로우 골드, 화이트 골드,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살아있는 자연

반클리프 아펠의 사실적이거나 양식화된 동식물 테마의 작품들은 자연을 향한 메종의 애정을 담고 있습니다. 섬세한 깃털을 가진 새들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모습으로 우아함을 선보입니다.

 

바람과 함께 춤추던 다이아몬드 깃털이 어깨에 살포시 내려앉고, 꽃들은 재킷 라펠과 드레스 위로 눈부시게 피어납니다. 1940년대에 등장한 부케는 진귀하고 다채로운 꽃들로 가득해 싱그러움을 선사합니다. 클립, 네크리스, 브레이슬릿을 장식하는 동물들은 그 움직임이 생생하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살아 숨 쉬는 생명력이 느껴지는 주얼리 작품과 아트 오브제.

파우더 케이스, 1950년. 18K 옐로우 골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파우더 케이스, 1950년

옐로우 골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파우더 케이스 디자인, 1950년. 반클리프 아펠 아카이브.

파우더 케이스 디자인, 1950년

반클리프 아펠 아카이브

1950년에 선보인 파우더 케이스는 꾸준히 고귀한 자태의 액세서리를 지속적으로 제작해 온 메종의 취향을 고스란히 드러냅니다. 케이스의 형태는 반클리프 아펠이 설립의 순간부터 소중하게 여기고 있는 영감의 원천인 꽃을 연상시킵니다. 또한 이 작품은 아라베스크 모티브 장식과 제작 단계에 적용한 기요셰 기법이 18세기 프랑스에서 주목받은 로코코 예술 양식을 떠올리게 합니다. 탁월한 노하우로 손꼽히는 기요셰 기법은 작품의 메탈 표면에 직선 또는 곡선을 인그레이빙하는 작업으로 구성됩니다.

    살아있는 자연. 반클리프 아펠.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펀 이어링, 1958. 18K 옐로우 골드, 플래티늄,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우아함

1906년 파리 방돔 광장에서 설립된 이래로, 반클리프 아펠은 메종의 고향에 경의를 표하듯 쿠튀르 세계에서 영감을 받아왔습니다. 이렇게 탄생한 주얼리 작품의 특징 중 하나는 다양한 의상에 맞추어 변형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파스망트리에서 영감을 받은 모티브는 인체의 움직임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거듭났습니다. 보우와 리본 형태는 전쟁 이후 다시 주목받기 시작한 여성성을 표현합니다. 유연성의 전형을 보여주는 주얼리들은 세르쥬 패브릭이나 로프 몰드 그 자체를 모방한 디자인으로 여성의 실루엣을 완벽하게 그려냅니다.

리본 더블 클립, 1937년. 플래티넘, 오스미오르,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리본 더블 클립, 1937년

플래티넘, 오스미오르,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리본 브레이슬릿, 1945년. 18K 옐로우 골드,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리본 브레이슬릿, 1945년

옐로우 골드,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코드 네크리스, 1951년. 18K 옐로우 골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코드 네크리스, 1951년 

옐로우 골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샹티이 링, 1954년. 플래티넘, 18K 옐로우 골드,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샹티이 링, 1954년

플래티넘, 옐로우 골드,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미스팅게 클립, 1991년. 18K 옐로우 골드, 로즈 골드, 오닉스,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미스팅게 클립, 1991년

옐로우 골드, 로즈 골드, 오닉스,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추상적인 움직임

반클리프 아펠은 20세기 전반에 걸쳐 예술적인 움직임에 주목했으며 다양한 형태와 소재를 활용하여 움직임을 독창적인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하여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모더니즘 고유의 간결한 곡선에서부터 1960년대의 마법 같은 키네틱 아트를 넘나들며, 반클리프 아펠은 매혹적인 디자인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추상적인 무브먼트. 반클리프 아펠.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카데나스 손목시계, 1943. 18K 옐로우 골드, 루비.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우드 쉐이빙 클립, 1935. 18K 옐로우 골드, 플래티늄, 다이아몬드.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반클리프 아펠 컬렉션

흐르듯 이어지는 리본

이번 전시는 움직임이라는 테마를 반영하여 진귀한 작품들을 선보이는 공간을 연출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무광의 리본이 공중에 떠 있도록 설치되어 천상의 매력을 품은 꽃의 형태를 표현합니다. 이 디자인은 1930년대 반클리프 아펠의 상징적인 디자인으로 손꼽히는 플라워 클립의 실루엣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습니다. 점차 다른 형태로 변하는 이 리본은 4개 테마가 이어지는 전시를 안내하는 가이드 역할을 합니다.

"움직임의 미학" 전시, 시드니 전시, 2025년. 반클리프 아펠.

휴먼 오디세이

 "움직임의 미학", 광저우 전시, 2024년

"움직임의 미학" 전시, 시드니 전시, 2025년. 반클리프 아펠.

살아 있는 자연

 "움직임의 미학", 광저우 전시, 2024년

"움직임의 미학", 시드니 전시, 2025년. 반클리프 아펠.

우아한 품격

 "움직임의 미학", 시드니 전시, 2025년

"움직임의 미학" 전시, 시드니 전시, 2025년. 반클리프 아펠.

추상적인 움직임

 "움직임의 미학", 광저우 전시, 2024년

실용적인 정보

위치

데지 미술관

중산로 18번지, 디지 플라자 2단계, 8층

난징, 중국


길 찾기

개관 시간

2025년 8월 24일 - 10월 9일

월요일 - 일요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입장료

예약 시 전시회 무료 입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