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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반클리프 아펠이 들려주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L’Arche de Noé Racontée par Van Cleef & Arpels)”의 첫 전시회에서 로버트 윌슨(Robert Wilson)이 선사하는 몰입의 순간"
2016년 9월, 순회 전시회인 “반클리프 아펠이 들려주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는 방돔 광장의 오뗄 데브르(Hôtel d’Évreux)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방문객들은 로버트 윌슨이 디자인한 장식을 배경으로, 동일한 이름으로 구성된 하이 주얼리 컬렉션에서 둘씩 짝을 이룬 골드, 하드 스톤, 프레셔스 스톤 소재의 동물 작품을 감상했습니다. 그 이후 전시회는 뉴욕, 홍콩, 상하이, 서울을 거쳐 전 세계를 순회했습니다. 미국에서 주로 활동하며 빛에 관한 작업으로 유명세를 얻은 로버트 윌슨은 노아의 방주 전설을 재해석하는 설치 작품을 디자인했습니다.
칠흑같이 어두운 방 안에서 벽에는 프로젝터로 흐르는 물을 표현하는 영상을 재생하는 가운데 조명이 설치된 쇼케이스 속에서 애니멀 클립을 볼 수 있으며, 내내 아르보 패르트(Arvo Pärt)가 작곡한 ‘거울 속의 거울(Spiegel im Spiegel)’이 울려 퍼집니다. 번개가 치며 점점 어두워지는 하늘과 폭풍의 눈을 거쳐 마침내 바람과 비가 잦아들며 새롭게 찾아온 고요함에 이르기까지, 로버트 윌슨의 장식을 통해 에워싸는 듯한 감각의 대홍수가 펼쳐졌습니다.
전시 공간 이미지, 로버트 윌슨 연출
로버트 윌슨은 이렇게 설명합니다. “저는 항상 어린 시절과 문학 및 동물 세계에 매료되었습니다. 이 장식은 하나의 경험이며 (...) 특정 문맥 속에 사로잡히지 않고도 우리를 새롭게 감싸는 이야기를 추상적으로 읽어내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감각적 파노라마는 음악적 풍경이자 고요하고 시적인 환경이며, 여러 이야기를 들으며 느낄 수 있는 어린 시절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 장식은 우리 컬렉션을 위해 신비롭지만 부드러운 배경을 제공하며, 로버트 윌슨의 세계와 우리의 세계 모두에 가까운 우주를 떠올리게 합니다."라고 2016년, 반클리프 앤 아펠의 전 회장 니콜라 보스가 말했습니다. "이 상징성을 통해 우리 문화의 위대한 전설 중 하나를 완전히 새로운 관점에서 제시합니다. 빛, 관점, 놀라움의 요소에 대한 그의 작업은 우리가 디자인한 60쌍의 동물에 대한 비전에도 영향을 미치며, 항상 단순함과 시에 초점을 맞춥니다."
지라프 클립, 옐로우 골드, 화이트 골드, 퍼플 사파이어, 에메랄드, 블랙 스피넬, 다이아몬드
모포 클립, 화이트 골드, 사파이어, 에메랄드, 라피스 라줄리, 말라카이트, 터콰이즈, 다이아몬드
가젤 클립, 옐로우 골드, 로즈 골드, 71.79캐럿의 카보숑 컷 코럴 1개, 옐로우 사파이어, 스페사르타이트 가넷, 블랙 및 핑크 스피넬, 다이아몬드
셰브르 에 부끄 클립, 옐로우 골드, 화이트 골드, 옐로우 사파이어, 에메랄드, 스페사르타이트 가넷, 블랙 스피넬, 화이트 컬쳐드 펄, 다이아몬드
라팽 클립, 화이트 골드, 블랙 스피넬, 오닉스, 타이거즈 아이, 다이아몬드
코알라 클립, 화이트 골드, 컬러 사파이어, 오닉스, 다이아몬드
지브라 클립, 화이트 골드, 사파이어, 오닉스, 코럴, 다이아몬드
카카토에스 클립, 화이트 골드, 블루 및 퍼플 사파이어, 에메랄드, 차보라이트 가넷, 블랙 스피넬, 오닉스, 다이아몬드